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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이커머스는 많다. 근데 감도를 만드는 곳은 29CM

“취향을 끌어내는 경험은 아무나 못 만듭니다” 

29CM가 고객들 사이에서 꾸준히 사랑받는 이유에는, 단순한 시스템 개발을 넘어 콘텐츠와 고객 경험에 깊이 집중하는 엔지니어링 조직이 있습니다. 


차별화된 커머스 플랫폼을 만들어가는 그 중심에서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29CM Engineering 리더, 김영진 님과 함께 29CM가 가진 특별한 매력과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보았습니다.

Head of 2CM Engineering / 김영진

#불 끄는 개발자? 그게 저였습니다.

Q. 무신사에 합류하기까지의 여정을 들려주세요.

안녕하세요. 29CM Engineering 김영진입니다. 스타트업에서 개발자로 커리어를 시작했고, 이후 다양한 커머스 회사들을 거쳐 2023년 8월 무신사에 합류했습니다. 


커머스 업계에서는 정기배송 서비스를 새로 만들거나, 상품 매칭 관련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의 업무를 해왔고, 리테일 서비스를 처음부터 빌드해 런칭한 경험도 있습니다. 대부분 새롭게 생긴 도메인을 빠르게 안정화해야 하는, 이른바 ‘소방수’ 역할을 맡아왔죠.


불 끄다 보면 터도 닦게 되더라구요. 기반부터 다시 쌓는 작업을 몇 번이나 해봤고, 무신사에서는 그 경험을 바탕으로 더 큰 판에서 뛰고 있습니다. 물류 서비스의 기초 공사, WMS 시스템의 신규 런칭, 그리고 지금은 29CM 엔지니어링의 기반을 다지고 이끌어가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기술로 문제 해결을 넘어, 기술로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로

Q. 29CM 엔지니어링 조직을 맡게된 이유는요?

이전 회사에서는 특정 역할을 맡아서 고도화하는 일을 주로 했습니다. 물론 그 안에서도 많은 성과와 배움이 있었지만, 점점 더 넓은 범위의 문제를 풀고 싶다는 갈증이 생기더라고요.


그런 점에서 29CM는 하나의 독립적인 커머스 플랫폼이자, 그 전반을 기술적으로 매니지먼트하고 고도화해야 하는 환경이라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단순히 ‘많은 걸 하게 되었다.’는 의미가 아니라, 비즈니스의 다양한 영역을 기술로 연결하고, 전반적인 구조를 설계하며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라고 느꼈어요. 이제는 더 넓은 도메인을 맡아 전반을 아우르는 엔지니어링을 고민하는 위치로 확장된 거죠. 


그만큼 항상 넓은 시야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졌고, 요즘은 시야를 더 넓게 유지하는 게 저의 주요한 과제이자 재미입니다. 기술로 문제를 푸는 데서, 기술로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로, 이 여정을 29CM에서 그리고 있습니다.

#29CM, 무신사의 전략 플랫폼 

Q. 29CM 조직이 담당하고 있는 역할을 설명해주세요.

29CM는 ‘팀 무신사’ 안에서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커머스 플랫폼입니다.단순히 일부분만 담당하는 것이 아니라, 커머스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풀-스택 플랫폼이죠. 상품 전시, 콘텐츠, 주문, 배송까지—모든 것이 29CM의 손끝에서 만들어집니다.


특히 콘텐츠 중심 커머스라는 차별화된 정체성을 갖고 있는 만큼, 단순히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넘어 콘텐츠를 정교하게 관리하고 고도화하는 일도 29CM 엔지니어링의 중요한 역할입니다.

#장애 없던 2024 블랙프라이데이

Q. 29CM는 매년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지속하며 고속 성장 중인데요. 이 과정에서 잊지 못할 특별한 경험이 있다면요?

29CM에서는 매년 두 차례, 최대 규모의 행사인 ‘이굿위크(블랙프라이데이)’를 진행합니다. 이 시기에는 트래픽이 평소보다 급격히 증가하기 때문에, 기술적으로 완벽한 준비가 필수입니다. 2024년에는 여기에 더해 ‘애플 사전예약’ 기능도 처음 도입하면서, 예측하기 어려운 유입까지 대응해야 했습니다. 이처럼 대규모 이벤트에서는 사소한 오류도 큰 장애로 이어질 수 있어, 사전에 철저히 대비하고 문제 발생 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엔지니어링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였습니다.


모두가 힘을 모아 준비한 결과, 2024년 연말 이굿위크는 장애 없이 무사히 종료되었고, 애플 사전예약도 이슈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의미 있었던 점은, 이 과정을 통해 마련한 기술적 기반이 단발적인 대응에 그치지 않고 이후에도 계속 재활용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단기적인 문제 해결을 넘어, 29CM의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인프라를 만든 경험이었습니다.


행사 종료 후에는 엔지니어링과 프로덕트 조직 전원이 함께 타운홀 미팅을 열고 성과를 공유했습니다. 모두가 고생한 만큼 서로를 축하하고 과정을 돌아보며, 다음을 준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팀 전체에 더 큰 안정감과 유대감이 형성되었고, 빠르게 성장하는 속도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고 함께 나아갈 수 있는 팀으로 한층 더 단단해졌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팀에 합류 안하고 배길 수가 있나요 ? (웃음) 

#Commerce Experience, All in One

Q. 29CM 엔지니어링 조직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매력이 있다면요?

가장 큰 매력은, 커머스의 A부터 Z까지, 기술로 경험해볼 수 있다는 점이에요.고객과  가까운 지점에서 직접 피드백을 받아가며, 실제 성장하는 시스템을 내 손으로 만들어갈 수 있는 환경이죠.


게다가 29CM는 지금도 패션을 넘어 홈 리빙, 뷰티 등으로 카테고리를 확장 중입니다. 10배 성장, ‘10X 커머스 시스템’을 함께 만들어가는 도전, 바로 지금이 그 여정에 함께할 수 있는 시기예요.


아직은 팀 규모가 작기에, 서로 적극적으로 돕고 협업하는 ‘십시일반 문화’가 자연스럽게 자리 잡혀 있습니다. 도메인 경계 없이, 문제를 발견하면 함께 해결하는 유연함이 29CM 엔지니어링의 장점이에요.


“Dive to Better Choice.”

우리는 감도 높은 콘텐츠와 커머스를 통해, 고객이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게 돕는 기술을 만듭니다. 단순한 거래를 넘어서, ‘경험’과 ‘선택’까지 연결하는 기술. 그게 바로 29CM Engineering의 지향점입니다.

#무진장 기다립니다.

Q. 마지막으로, 29CM 엔지니어링에서 함께하고 싶은 동료는 어떤 분들인가요?

기본적으로, 개발을 진짜 좋아하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결과를 만드는 데서 보람과 성취감을 느끼는 분, 그리고 혼자 다 하지 않더라도, 함께 해내는 데 즐거움을 느끼는 분이라면 더욱 환영이에요.


겉으로만 그럴듯한 말보다,실제 결과를 만들어내는 사람이 이곳에 어울립니다.

29CM는 혼자 빛나는 곳이 아니라, 함께 일하며 새로운 결과를 만들어가는 공간이에요. 그 여정을 함께하면 좋겠습니다.